자전거 굴욕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전거 구입하다 당한 굴욕 자전거로 업무를 보며 출퇴근을 한 지 정확히 6일째입니다. 자전거를 구입하게 된 결정적 내막은 따로 있지만, 오래전부터 생각해 온 일이기도 했습니다. 은근히 운동도 할 겸해서 욕심을 내고 있다가 한 날 새로운 애마를 만났습니다. 자전거가 비싸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1천만원을 넘는 자전거가 있더군요. 대부분 자전거 동호회 사람들이 타고 다니는 자전거는 1백만 원 선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러니 저 같은 가난뱅이는 엄두도 못 낼 일입니다. 결국 고민 끝에 20만 원 선으로 가격을 결정하고 자전거 매장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마음이 흔들립니다. 10만 원대로 가격을 급히 바꿉니다. 매장에 들어서서 사람을 부르니 졸고 있던 50대의 주인이 놀란 듯 잠에서 깨어나 아래 위를 번갈아 봅니다. “아저씨..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