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썸네일형 리스트형 엄기영 사퇴로 보는 MB정부의 문화장악 새해 들어서 MB정부가 다시 방송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같은 일이 단순히 방송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미디어 전반에서 일어나고 있다는데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MB정부는 2008년 촛불을 거치면서 KBS, YTN등 대표이사를 교체하기 시작했다. 외형적으로 공영방송의 공정성을 문제로 삼았지만, ‘정권연장을 위한 공영방송 장악음모’라는데 이견은 없다. 미디어법 역시 이 같은 선상에 있다. 그런데 문화예술분야도 같은 일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최근의 보도를 보면 MB추종자들은 MBC뿐만 아니라 민예총에 대한 수사, 특히 독립영화나 문화예술 관련단체도 장악을 하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에 대해서도 동시에 ‘새판짜기’가 시작된 모양새다. 지난해 5월에는 한국예술종합대학 황지우 총장이 우여곡절 끝에 결국..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