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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왜 촛불폭력 진압에만 격앙하나?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강행으로 평화적으로 진행되던 촛불문화제는 정부의 장관고시로 인해 분개한 시민들이 도로로 나서면서, 불법을 명분으로 한 경찰의 무력진압이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살수차의 직수가 위법적으로 이루어졌고, 쓰러진 여대생의 머리를 군홧발로 걷어차는 경찰의 폭력이 국민들을 경악하게 했다. 80년대 군부 독재식 진압이라고 비난이 끓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천주교 사제단의 촛불미사는 촛불시위를 평화적으로 이어지게 하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촛불문화제 과정을 바라보면서 한편으로 마음속에 무겁게 묻어 두었던 이야기를 이제 조심스럽게 꺼내고 싶다. 자본주의는 인간의 이기심으로 성장한다는 말이 있다.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을 한다는 말이 있다. 인간의 이기심을 직설적.. 더보기
촛불 신곡 "촛불이 두려운가" 5일 창원 촛불문화제에서 불린 “촛불이 두려운가”라는 신곡입니다. 박노해님의 시에 지역에서 철부지로 활동하고 있는 고승하 선생님이 작곡한 곡인데요, 가수 김산과 하동임씨가 불렀습니다. 창원 촛불문화제 모습과 함께 영상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많이 배포해 주시길 바랍니다. 촛불이 두려운가 그대는 그렇게 큰 힘을 갖고 어둠 속에서 무슨 짓을 했기에 이 작은 촛불이 두려운가 그대는 그렇게 많은 돈을 갖고 부자 친구들과 무슨 짓을 했기에 가난한 국민이 두려운가 그대는 그렇게 많은 경륜을 갖고 부시의 목장에서 무슨 짓을 했기에 나이 어린 소녀들이 두려운가 그대는 그렇게 강력한 공권력을 갖고 밀실에 모여 무슨 짓을 했기에 광장의 촛불들이 두려운가 지금 그대는 무슨 짓을 하고 있기에 촛불이 두려운가 소녀들이 두려운가 .. 더보기
대학생 한나라당 경남도당 점거, 전원 연행 대학생 한나라당 경남도당 점거, 전원 연행 학생들, “국민 협박하지 말고 재협상에 나서야” 대학생들이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한나라당 경남도당을 기습점거 하고 쇠고기 재협상을 요구했다. 경상대학교와 진주산업대 대학생 6명(남3, 여3)은 27일 오전 8시 40분 경 도당 사무실을 기습 점거하고 안에서 문을 잠근 뒤 당사 바깥으로 유인물 등을 뿌리며 경남도의회 의원의 면담과 기자회견을 함께 요구했다. 갑작스런 상황에 경찰이 긴급하게 도착한 시간은 9시경. 곧이어 전투경찰이 도착했고, 전경들은 한나라당 1층 출입구를 가로막으며 소식을 듣고 달려온 민주노총 경남도본부 조합원들의 접근을 막았다. 이 과정에서 이흥석 경남도본부장이 진입하다 2층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는 한편 1층 입구에서는 전경들과 민주노총 관계.. 더보기